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저는 유독 향신료에 약해서 타국향이 진한 음식들을 잘 못 먹는데요. 향이 진한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태국요리 중에서도 그나마 호불호가 덜 갈리는 음식이 있다면 뿌 팟 퐁커리나 팟 타이 또는 태국식 볶음요리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똠양꿍이나 느엇 맘 같은 건 많이 한국식으로 변형한 프랜차이즈인 생어거스틴이라고 해도 저에게는 아직 어려운 음식이더라고요. 무난한 태국요리 맛보고 싶다면 한국에서 40개 매장이 생길 정도로 한국인 입맛에 통하는 태국요리를 만들어 낸 식당 생어거스틴이 있습니다.
생어거스틴 광명프리미엄아울렛점
위치는 일직동 500 / 광명역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5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점심으로 외식할 겸 다녀와봤는데요. 롯데 아울렛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식사하기에 좋았습니다. 아울렛답게 넓은 주차장도 편리했습니다. 이케아와 연결되어 있어 이케아에서 쇼핑 후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생어거스틴 이란 명칭의 뜻이 궁금했는데 프랑스 내 아시안 음식점이 모여 있는 거리를 "생어거스틴"이라 말한다고 하네요.
생어거스틴 메뉴판
크게 고기요리와 해산물 요리, 누들류가 있었는데요. 식사가 될 수 있는 밥 종류와 누들로 하나 주문해야겠다 하여 태국 하면 떠오르는 대표음식이자 생어거스틴의 베스트메뉴인 푸 팟 퐁커리와 팟타이인 왕새우 팟타이로 주문해 봤습니다.
맛
맛은 특별히 강한 향신료 맛은 없어서 향린이인 제 입맛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태국요리들이었습니다. 생어거스틴은 태국 셰프가 현지식으로 메뉴를 개발한곳이라 그런지 요리방식은 태국의 것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았습니다. 하여 푸 팟 퐁커리에 코코넛 밀크까지 들어가 처음 접하는 입맛으로는 생각보다 느끼했어요. 팟타이는 볶음 쌀국수 같은? 느낌인데 살짝 단맛도 나고 태국 고추가루를 줘서 뿌려먹으니 적당히 매콤한 맛으로 느끼한 입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푸 팟 퐁커리에 들어간 게는 소프트 크랩으로 잘 튀겨져 껍질까지 바삭하고 부드럽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게살이 녹진하게 녹아든 커리에 비벼먹는 밥도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여기서 알아보는 태국 대표요리 명칭 별 뜻은?
푸 팟 퐁커리 - 껍데기가 얇고 부드러운 소프트 크랩을 채소와 카레가루 등을 넣고 볶아 만든 태국 음식으로, 푸 = 게살 / 팟 = 볶다 / 퐁 = 가루 / 까리(커리) = 카레로 즉, 태국식 게살 볶음 카레 요리.
똠얌꿍 - 똠얌 = 고추, 라임, 레몬그라스, 채소 등을 넣은 국물요리 / 꿍 = 새우로 즉, 태국식 새우 국물요리.
팟 타이 - 팟 = 볶음 / 타이 = 태국으로 즉, 태국식 볶음 누들 요리.
글을 마치며
오늘은 늘 비슷한 음식만 먹다가 특별한 음식으로 외식분위기 낼 때 가기 좋은 생어거스틴에 대해 소개해드려 봤는데요. 대표 메뉴들로 주문해서 먹어보니 맛도 좋고 평소 맛보지 못하던 특별한 맛들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맛도 좋고 푸짐해서 외국식의 특색 있는 음식으로 기분내고자 할 때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생어거스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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