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는 평소 슬라임을 참 좋아한다. 어느 주말아침. 갑자기 슬라임 카페를 데리고 가 달란다. 슬라임 카페는 또 뭐냐.. 네이버를 켜고 슬라임 카페를 검색. 가까이 시흥의 배곧신도시에 위치한 슬라임카페를 한 군데 발견했다.
슬라임을 사서 집에서 만지고 노는 것을 넘어 카페에까지 가서 슬라임을 할 수 있다니 놀라운 사실이었다. 아이는 어찌 알았을까. 그래 맞다. 유튜브가 문제다. 그래도 어쩌나 가고 싶다는데 데리고 다녀와봤다.
마시코코 배곧점
배곧동 204
주말 11:00~19:00
화요일 정기휴무
마시코코 배곧점
- 슬라임 카페 마시코코 배곧점은 배곧신도시 중심상권 롯데마트 옆 건물 6층 35호에 위치해 있다. 건물이 복잡해서 찾는데 애를 좀 먹을 수 있다. 가게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고 나와서 가야 하니 미리미리 볼일 보고 가는 것이 좋다. 가게에 입구에 들어서면 화이트 칼라로 깔끔한 실내가 보인다. 자리에 안기 전 먼저 카운터로 가서 원하는 슬라임을 고르고 결제 먼저 해야 한다.
마시코코 배곧점 슬라임카페 가격
- 카페이기 때문에 커피와 각종 음료 및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보호자는 음료를 먹지 않는 경우 인당 3,000원 또는 1인 1 음료를 주문하면 입장할 수 있다. 와이프와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하고 아이들은 생크림 슬라임과 셔벗 슬라임을 각각 골랐다.
파츠 구입은 별도로 아이들 모두 파츠도 구입했다. 음료 2, 슬라임 2, 파츠 2 해서 비용은 총 41,000원을 지불했다. 사람이 많을 경우 카페 이용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된다.
슬라임 체험
- 슬라임 제형 두 가지를 섞을 수 있는 메인통 1, 파츠를 담는 통 1 (파츠별도 구입) 제형을 젓는 수저를 받고 적당한 자리를 골라 앉았다. 아이들은 파츠통을 들고 파츠 진열장에 가서 한가득 담아 온다. 제형을 메인통에 넣고 열심히 젓다 보면 어느덧 우리가 아는 슬라임이 된다. 슬라임을 열심히 젓다 보면 사장님 오셔서 각각 고른 메뉴에 맞게 크림을 잔뜩 뿌려주신다.
책상에 붙어 있는 색과 향을 미리 선택해 놓고 사장님이 거품을 만들어 주러 오시면 색과 향을 말씀드린다. 그러면 색과 향도 함께 첨가를 해준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만들어 놓은 투명 슬라임에 거품과 색소, 향이 뿌려지면 열심히 반죽하며 오감 체험을 한다.
열심히 만든 슬라임 반죽에는 파츠를 넣거나 장난감 교구들을 이용하여 자르고 누르며 재미있게 가지고 놀면 슬라임 카페 체험은 끝난다. 어른이는 아메키라노를 쪽쪽 빨며 이거를 도대체 왜 하는 걸까 생각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웃음 짓다가 귀가했다.
총평
- 내돈내산 슬라임 카페 마시코코 방문 후기. 슬라임 카페에서 어른들은 차를 마시고 아이들은 슬라임을 가지고 놀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이었다.
-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셔서 음료가 굉장히 늦게 나왔다.
- 전문 커피숍이 아니어서 커피맛은 좀 아쉬웠다.
- 슬라임이 화학제품이다 보니 카페 내부에 화학품 냄새가 많이 난다. 오래 있으니 머리가 좀 아픈 느낌.
- 체험형 카페로 아이들에게 한 번쯤 경험시켜 주기에는 좋은 곳이라 느껴졌다.
'로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노트북 갤럭시북 4 프로 울트라 7 구입 및 실 사용 후기 (0) | 2024.07.31 |
---|---|
초등학생 고학년 책가방 추천 노스페이스 24SS NM2DQ06 신상 리뷰 (4) | 2024.02.08 |
제주 중문 오션뷰가 멋진 유어스 호텔 코너 스위트룸 이용 후기 추천 (4) | 2023.12.27 |
제주 서귀포 까사로마 호텔 루프탑 온수풀 수영장을 갖춘 갓성비 숙소 (1) | 2023.12.19 |
부천 옥길 퍼플 주니어 키즈카페 퍼펙트 플레이 이용 후기 요금 시간 (2) | 2023.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