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호수맛집 왕홍두깨연칼국수 칼국수 먹으면 막걸리가 공짜!?

 

왕홍두깨 연칼국수

 

- 경기 시흥시 목감동에는 물왕호수라는 시흥시 관내 최대 규모의 호수가 있는데요. 현재 호수 둘레 전체를 목표로 둘레길 공사가 진행 중인 곳입니다. 이곳 주변은 예전부터 맛집이나 카페가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많은 이들이 주말마다 찾고 있는 지역명소입니다.

 

물왕호수의 대표적인 많은 맛집 중 하나인 왕홍두깨 연칼국수 집은 물왕동 100-3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10:00~21:00까지이며 휴무일은 따로 없습니다. 주차는 가게 앞이 바로 넓게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왕홍두깨 연칼국수

가게 내부

 

왕홍두깨연칼국수 메뉴판

 

- 기본 메뉴인 홍두깨 연칼국수의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 육수 베이스는 오만둥이와 바지락만 들어간 해물베이스치고는 비싼 가격이라 생각되지만 연잎이 들어간 면과 진한 육수 맛,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막걸리, 나들이 기분으로 한 번씩 가는 식당으로 생각해 볼 때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각됐습니다.

 

혹시나 먹다가 양이 부족하다면 3,000원 육수도 더 부어주고 끓여주는 국수사리를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래도 성인 기준으로는 웬만하면 1인분씩 맞춰 주문해 주는 게 매너입니다. 보리밥은 2천 원 주고 더 먹고 싶은 맛은 아닙니다. 고소하게 짜낸 들기름 살짝 넣어주고 비벼먹기 좋은 약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비빔밥이라면 생각해 볼 만도..?

 

그 외에 점심식사로 먹기 좋은 덮밥류도 있고 저녁 술안주용으로 연포탕이나 산 낙지 철판구이도 좋아 보였습니다. 소주 맥주 가격도 4천 원이라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왕홍두깨 연칼국수 메뉴판

일단 연칼국수 2개 주문

가게에서 직접 빚은 7,000원 왕만두. 총 5알이 나온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와 열무김치

셀프로 직접 떠다 먹는 무료 막걸리

셀프로 직접 떠다 먹는 무료 막걸리

주문 즉시 나오는 육수와 칼국수 면

식전 음식으로 제공되는 양배추 보리밥

식전음식으로 제공되는 보리밥

 

 

왕홍두깨 연칼국수 & 막걸리

 

- 이곳 왕홍두깨 연칼국수에서 식전 음식으로 보리밥에 삶은 양배추채와 막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데요. 잘 익은 열무김치와 겉절이가 반찬으로 나와서 열무김치를 조금 넣고 함께 비벼먹으면 담백하고 열무가 새콤하니 맛이 좋습니다. 참기름과 고추장으로만 비벼먹다가 참기름 없는 비빔밥이라 그런지 조금 밍밍한 느낌이 들지만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입니다.

 

칼국수는 연칼국수 이름답게 연잎을 갈아 넣어 만들어 면 색깔이 초록초록합니다. 향긋한 연잎향? 은 느껴지지는 않지만 괜히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면은 기계로 뽑는 면이 아니고 직접 칼로 썰어 주는 찐 칼국수라서 쫄깃하고 더욱 맛이 좋습니다.

 

육수는 해물베이스로 미더덕의 사촌인 오만둥이를 칼로 열어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우려냈고 시원한 맛과 감칠맛의 대명사인 바지락을 충분히 넣고 끓여 시원하고 진한 해물육수맛이 일품입니다.

 

이곳의 특장점이라면 바로 무료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막걸리인데요. 맛을 보니 기성품 같지는 않고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시는 막걸리 같은데 정말 맛이 좋습니다. 이번 주말 특별한 나들이 계획이 없으시다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왕홍두깨연칼국수와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연잎이 들어간 연칼국수 면

배를 열어서 끓이는 오만둥이와 푸짐한 바지락

더 매운맛을 원하면 후추가루나 고추소금절임을 넣어 먹어도 된다.

언뜻 보기에도 진해 보이는 육수 빛깔이 맛있어 보인다.

 

왕홍두깨 연칼국수
10:00~21:00 연중무휴
시흥시 동서로 857번길 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