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맛집 미스사이공 베트남 쌀국수 볶음밥 아쉬운 후기

 
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오늘은 점심으로 베트남 음식을 먹고 왔는데요. 베트남 음식 전문 프랜차이즈인 미스사이공 어반브릭스점입니다.
점심을 사 먹을 수밖에 없어 사 먹긴 하는데 모두 너무 올라버려서 뭐 사 먹기가 망설여지는 요즘입니다.
제가 알기로 미스사이공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베트남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식당으로 알고 있거든요. 칭찬만 해도 부족한 맛집 리뷰에 굳이 비싸다고 언급하는 곳은 괜히 하는 게 아닙니다..
 
 

미스사이공 어반브릭스점

 
광명역 어반브릭스는 광명역 데시앙 아파트 상가와 마주 보고 있는 AK몰과 함께 운영되고 있는 쇼핑몰로 식당가가 잘 되어 있어요. 그중 1층에 있는 미스사이공입니다. 가성비 좋은 베트남 식당으로 알고 있는데 가격이 왜 이렇게 올랐지?
12시 반인데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오늘 가보기 위해 검색을 해보다 옛날 메뉴판을 봤는데 1년 사이 3천 원씩 올렸네요.
 

미스사이공 어반브릭스점

미스사이공 어반브릭스점

 

 

미스사이공 가격

 
소고기 쌀국수 7,500원 / 매운 쌀국수 8,300원 / 사이공 볶음밥 7,900원 / 분짜 11,900원 등등 주 메뉴 가격입니다.
곱빼기는 각각 1천 원씩 추가됩니다. 일반 볶음밥 양을 보니 적어 보였어서 8,900원 곱빼기 볶음밥보다는 400원 더 주고 9,300원 볶음밥+치킨 먹어봤어요. 미스사이공 어반브릭스점은 배식부터 퇴식, 물 반찬 등 모든 게 셀프입니다.
 

이번 4월 천원씩 또 오른 음식값

 

사이공 볶음밥+치킨 9,300원

 
셀프로 가져온 반찬, 셀프로 가져온 육수, 셀프로 가져온 매운 소스, 셀프로 받아온 음식. 나갈 때도 셀프로 퇴식구에 쟁반째 잘 가져다 드려야 합니다. 모든 게 셀프인 곳 요즘 많죠? 볶음밥 양은 약간 적고 치킨은 말라서 좀 딱딱했어요. 맛은 탄두리 치킨이라 매콤해요. 볶음밥은 평범한 볶음밥 맛이에요. 혼자 고군분투하시고 자영업자분들 힘든 거 저도 압니다만.. 솔직히 가성비는 많이 떨어집니다.
 

육수 등 셀프

사이공 볶음밥+치킨

 
또 하나의 메뉴 얼큰 쌀국수 8,300원이란 가격이 무색하게 일반 쌀국수에 들어가는 넓은 소고기도 없고 뻑뻑한 갈은 돼지고기 조금 들어가요.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맛이 없습니다.. 얼큰 쌀국수나 매운 쌀국수 좋아하셔서 찾는 분들 계시다면 절대 비추입니다. 그냥 일반 쌀국수 드세요. 지금은 없어진 지 좀 오래됐지만 광명역 아브뉴프랑에 있던 베트남 노상 매운 쌀국수가 진짜 맛있었는데 그립더라고요. 오늘 소개해드린 두 메뉴 중 하나 추천하자면 볶음밥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스사이공 얼큰쌀국수

 

 

글을 마치며

 
오늘은 베트남 음식이 당길 때 방문하던 가성비 베트남 식당 미스사이공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가성비도 이제 옛말이 되었네요. 이전 가격도 이미 오른 가격이었는데 그 사이 천 원씩 또 오른 걸 보고 배신감도 들고 그만한 서비스와 맛을 제공하고 있지 않기에 팩트를 전달드립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그럼에도 드실 분들은 드시면 되고 저는 이 가격 주고는 이제 방문 안 할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1인 운영으로 어느 수준 매출이 나면 먹고 살만 하시다면 가격 책정 다시 재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물가는 올랐지만 직장인들 월급은 안 올랐거든요. 현실과의 괴리감은 약간 줄이셔야 음식이 잘 팔릴 것 같아요.
 
지금까지 내돈내산 미스사이공 어반브릭스점 후기였습니다.

목감 미가 라멘 돈부리 시흥 라멘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