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지난번에 다녀온 여주 이포보오토캠핑장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묵었던 사이트는 65번 사이트였어요.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
입실 2시 퇴실 12시 이용요금 3만 원
무척 저렴하죠?
예약 오픈러시 심하고 그만큼 예약이 어려워요.
총 85면 사이트이고 오토캠핑장과 웰빙캠핑장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사이트 옆 주차 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시설
남한강 앞이지만 리버뷰가 보이거나 하진 않아요.
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이라 꾸준한 관리는 되지만 화장실이나 개수대 등 유지 정도고 엄청나게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자전거 이용객들도 중간중간 들러서 사용하는 공동 화장실입니다.
매점은 오토캠핑장 쪽에만 있어요.
웰빙캠핑장과 오토캠핑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웰빙캠핑장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리어카로 짐을 옮겨야 해서
사이트 옆 주차가 가능한 오토캠핑장을 더 인기가 많습니다.
이포보 캠핑장 관리센터가 오토캠핑장 쪽에 있어서 웰빙캠핑장 이용객도 관리센터에 와서 체크인하고 다시 돌아가야 해요. 매점도 웰빙에서는 오토 쪽으로 와야 하니 오토캠핑장이 더 인기인 이유를 알 수 있겠죠.
두 캠핑장 간의 거리는 1.1km로 쉽게 걸어 다니기는 약간 무리가 있는 거리예요.
관리센터에서 이용 시 주의사항과 와이파이 비밀번호 쓰레기봉투를 수령할 수 있어요.
와이파이는 사용 못할 정도로 느려요.ㅠㅠ 그냥 없다고 생각하는 게 나아요. 웰빙도 마찬가지.
여주 이포보 웰빙캠핑장
웰빙캠핑장의 리어카 보관소. 드넓은 잔디밭 길을 리어카를 끌다 보면 현타 씨게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리어카로 짐운반이라.. 그 말인즉슨, 사이트 앞에 짐을 갖다 놓고 리어카는 바로 다시 갖다 놔야 된다는 점.
왜냐? 다른 이용객들도 사용해야 하니까요.
사이트 개수만큼 리어카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 말인즉슨 2, 철수 날 리어카 가져와서 다시 차까지 짐을 가져가서 차에 싣고 리어카는 리어카 보관소에 다시 가져다 놔야 된다는 사실. ㅋㅋ 현타 2222
다만, 웰빙캠핑장도 주차장과 시설 가까운 데크자리는 엄청 좋아요! 그만큼 예약이 힘듭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65번 자리
늦가을에 붉게 물든 낙엽과 아침풍경. 우레탄창 너머로 보이는 뷰를 보며 모닝커피 마시는 게 캠핑의 낙 1호예요.
건너편 사이트 좌측은 80번 우측은 81번.
65번 사이트는 서쪽으로 사이트가 없이 트여 있어 좋았어요.
갑자기 분위기 족발 지성.;; 65번 사이트가 안 좋았던 점은 바로.. 쏘맥 매니아라 빈뇨인 저에게 너무나 멀었던 화장실. ㅋㅋ
몇 번 가다가 지렸.;; 디펜드 스타일을 입고 갔어야 되나.. 의자는 노스피크 로우 플랫 체어로 앞으로 안 넘어가서 어린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쓰기 좋습니다. 화장실이나 개수대 자주 가시는 분들은 시설에서 멀리 있어 힘들어요! 참고!
아이들은 집에만 있으면 하루종일 태블릿 붙잡고 동태눈 되고 층간소음 때문에 뛰지도 못하고 안쓰럽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을 캠핑장으로 델고 다니는 이유기도 해요.
날 좋을 때 헬리녹스 선셋체어에 앉아 캠핑장 마당에서 꽁냥꽁냥 하고 있는 아이들.
이런 맛으로 캠핑 데리고 다닙니다.
2m인 저도 쏙 들어가는 크기로 사용할 때는 의자가 엄청 크지만 접으면 정말 작고 가벼워져요.
캠핑은 테트리스 싸움인데 이런 의자가 의외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패킹 시 작아지는 튼튼한 경량 의자라 너무 좋습니다.
이와타니 타프마루 주니어 버너에 볶음 짬뽕 먹고 남은 양념에 밥 볶아 먹고 낮술 먹다 취함.;;
공기 좋고 날씨 좋고 별거 아닌 음식에도 낮술이 술술 들어가 버렸어요. 하하..
위 버너는 작지만 강력한 화력과 감성적인 디자인이 좋아요. 작고 하드케이스에 수납되어 테트리스도 편리합니다.
프라이팬이나 식기류는 마렉스 쓰고 있어요. 싸구려 스테인리스 아니라 좋고 구성도 좋은 코펠 & 식기류 세트입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여주 이포보 캠핑장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캠핑장이에요.
잔디밭으로만 되어 있는 웰빙캠핑장에서는 캐치볼이나 배드민턴 물총 놀이 등을 하면 좋고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은 킥보드를 가지고 가시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바야흐로 캠핑의 계절 봄이 왔는데요.
풍경 좋은 캠핑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여주이포보 캠핑장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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