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오늘은 이번 겨울에 구입해 잘 사용했던 토요토미 사의 난로인 옴니 230 (OMNI 230) 사용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토요토미 난로
1949년부터 난로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니 벌써 74년이 됐네요.
일본은 가정에서도 난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냄새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오랫동안 누적된 기술로 냄새를 잘 잡게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옴니를 사용하기 전에 국내 유명 브랜드의 난로를 사용했었는데요.
시동 켜고 끌 때 기름냄새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일본의 직구 사이트에서 옴니 230을 많이 구입하시는데 탑플레이트와 받침판까지 화이트로 바뀐 것이 신제품이고 위아래 색상이 들어간 것은 예전 제품입니다.
디자인적인 것도 있고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이 아니면 AS가 안 되겠죠.
그리하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난로 고장날일 없을 것 같고 예전 색상이어도 괜찮다면 직구로 구매하시는 것이 가격적인 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난방면적 15평, 난방출력 6.66 kW로 출력량이 이 정도는 되어야 5~6인 리빙쉘 텐트(거실형 텐트)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정품 가방은 빨간색에 토요토미가 영문으로 기재되어 있어요. 상부망도 정품은 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옴니 vs 파세코 장단점
국내에도 토요토미 난로와 캠핑 난로 시장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파세코 난로가 있어요.
저 또한 두 제품 중 무엇을 살까 하다가 옴니를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켜고 끌 때 나는 기름 냄새였습니다.
파세코 난로 또한 1974년부터 국내에서 시작된 난로 제작 회사 거의 50년 가까이 난로를 만들어온 회사이기 때문에 그 차이가 심하다기보다는 사용자들이 느끼는 약간의 차이에도 기름냄새가 많이 난다 안 난다로 표현이 되는 거겠죠.
파세코의 장점이라면 제품의 리프트 기능이 있어서 높이를 낮춰 캠핑장비를 실을 때 공간을 조금 잡아먹게 되어 테트리스 하기 좋다는 부분이에요.
SUV 차량뿐만 아니라 승용차량을 이용하는 캠퍼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트렁크에 실을 수 있는 장점으로 많이들 선호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 차는 SUV기도 하고 루프탑 박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납 부분에 크게 욕심이 가지 않는 부분이었어요.
리프트 기능이 꼭 있어야 하고 냄새에 크게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 그리고 국내 디자인 감성을 담은 제품을 원하신다면 파세코 난로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실제로 옴니 230을 써보니 크고 켤 때 이전에 사용하던 파세코 난로보다 냄새가 덜해서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정말 오래갑니다.
난방출력 대비 이렇게 오래가도 되는 건지 싶을 정도로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자기 전에 등유를 풀로 채우고 최대 출력으로 해놓고 자도 다음날 아침에 기름이 남아 있어요.
스커트를 잘 막고 보조 난방기의 도움도 좀 있어야 겨울을 날 수 있었다면 옴니 230 한대로 후끈하게 반팔 생활을 했습니다.
스커트를 잘 막게 되면 창을 꼭 필요 환기량이 제공되도록 개방하고 주무셔야 합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필수입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캠핑 난로에 대해 비교해 보고 제가 사용하는 난로를 추천드려 봤는데요.
제가 난로를 선택한 기준들이 읽어주신 구독자 님들의 기준과 부합한다면 옴니 230으로 구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겨울에도 겨울캠핑만의 감성이 있는데요.
추워서 고통스러운 겨울캠핑을 겪고 나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 지더라고요.
난로는 언제 사는 게 좋을까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겨울에 42만 원에 판매하던 제품이 겨울이 지나서 그런지 현재 37만 원에 판매를 하고 있더라고요.
아직은 밤공기도 새벽공기도 차기 때문에 난로 사용을 고려하신다면 지금 구매해 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 겨울이 다가오면 또 가격이 오르겠지요.
중고는 지금처럼 겨울에 1회성으로 사용한 사람들이 많이 판매할 때 가격경쟁으로 저렴해지기 때문에 상태 괜찮은 중고를 지금 구매해 놓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탑플레이트, 하부 받침대까지 화이트가 국내 정식발매 신제품이라는 것, 빨간색 토요토미 영문 기재된 가방이 정품이라는 것, 꼭 숙지하시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득템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토요토미 옴니 230 국내 정발 화이트 소개 및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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