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멘 반응 발냄새에 충격먹고 입 벌리는 고양이의 행동 이것 때문?

 

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짤이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집사의 발 냄새를 맡고 고장 난 고양이들의 표정을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는 고양이의 코가 아닌 입 안의 후각을 감지하는 기관을 통해 상호작용을 하는 일종의 사회적 행동이라고 해요. 

 

 

집사 발냄새를 맡고 놀라는 행동?

 

고양이의 집사 발냄새를 맡은 리얼한 반응은 입을 벌리고 멍 때리는 듯한 특이한 모습으로 늘 화재가 되는데요.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은 동물로서 새로운 냄새를 탐구하고,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냄새를 맡는 행동을 합니다. 사람의 발 냄새는 고양이에게는 새롭고 흥미로운 냄새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회적인 동물이며,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지위를 형성합니다. 발 냄새를 맡는 행동은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상호작용하고 소통하는 방법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이는 고양이가 사람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상호작용을 즐기기 위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 플레멘 반응은 주로 고양이가 특정 냄새를 감지할 때 나타나며, 주로 다른 고양이의 냄새나 배설물, 암컷의 발정 향기 등을 감지할 때 관찰됩니다.

 

플레멘 반응

 

 

플레멘 반응이란?

 

플레멘 반응은 입을 벌리고 턱 주변과 입 쪽의 근육을 이용하여 표정을 변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입술이 들리거나 올라가고, 코와 입의 구석이 옆으로 빈틈이 생깁니다. 고양이의 냄새 감지와 통신을 위한 행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는 특별한 유전자인 V1R 유전자를 통해 특정 냄새에 대한 감지능력이 뛰어나며, 이를 통해 사회적인 정보를 교환하고 성적 흥분 상태를 확인하는 데 사용합니다. 

 

Flemen 반응은 고양이의 제2의 후각 시스템인 제뇌각관 (vomeronasal organ 또는 Jacobson's organ)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입과 코 사이에 위치한 특수한 후각 감각기관으로, 화학적인 정보를 감지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Flemen은 제뇌각관을 통해 향기 분자를 수집하고, 뇌로 전달하여 특정한 정보를 얻는 과정입니다.

출처 - Sabrina Shui Flickr

 

고양이는 플레멘 반응을 보이면서 냄새를 흡입하여 입술과 하악 구석을 이용해 코로 집중시킵니다. 플레멘 반응을 보이면서 냄새를 분석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뇌 부위인 제3뇌실에서도 활동을 보입니다. 플레멘 반응은 주로 암컷 고양이의 발정 상태를 알리기 위해 수컷 고양이가 사용하는 행동입니다. 수컷은 암컷 고양이의 소변이나 배설물 등에서 발정 향기를 감지하고, 이를 분석하여 암컷의 발정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플레멘 반응은 고양이의 자연적인 행동 중 하나이며, 동물 간의 소통과 사회적인 상호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집사의 발냄새를 맡게 하면 충격 먹은 듯 표정을 짓고 그대로 굳어버리는 고장 난 고양이들 때문에 화재가 됐던 행동의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고양이의 특이한 후각 기억 행동인 플레멘 반응 때문이었네요. 함께 돌아다니는 우스갯소리로 플레멘 반응만 보이는 게 아니라 집사의 발을 회피하거나 구역질까지 한다면 정말 발냄새가 심한 거라고 하니 발을 잘 씻고 냥이에게 발을 맡겨봐야겠습니다. 

발냄새 맡고 구역질 하는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