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화분 흙 추천 간단히 분갈이 하는 방법 피톤치드 뜻

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봄이 찾아온 주말을 맞이해 미루고 미루던 분갈이를 했어요. 공기정화 목적으로 다육이를 조금 키우는데 해가 잘 드는 남향집이라 그런지 왜 그렇게 새끼를 치고 잘 자라는지 분갈이를 해줘야겠더라고요.

 

 

분갈이하는 이유

 

분갈이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 화분의 크기에 비해 식물이 너무 커버렸을 때
• 물을 줘도 화분 흙에 수분이 오래가지 못하고 빠르게 말라 버릴 때
• 물을 주기적으로 주어도 식물이 시들시들 해질 때
• 흙에 공극이 없어져 물의 배수가 원활하지 않을 때 

등등 이유가 있고 이럴 때는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 역시 겨우내 축적해 둔 성장 에너지를 길어진 봄 햇살을 느끼고 성장하려는 봄에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우리 집 스투키도 얼마나 새끼를 쳤는지 좀 나눠 심고 해야 했어요.

분갈이하는 방법

 

분갈이를 하기 위해선 먼저 기존 화분이 작아졌다면 더 커진 화분을 구매하셔야겠죠. 미생물과 영양분이 많이 있는 다육이 전용 흙을 구입하고 더 커다란 화분을 구입해 줍니다. 화분 아래에는 물 빠짐 구멍이 있는데 이곳으로 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 줄 배수망 또한 필요합니다.

인터넷 서칭하여 토분 도자기 화분을 구매했어요. 색상은 연핑크인데 생각보다 핑크 같지 않고 예뻐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원형 매트 클레이 토분 컬러 도자기 다육 화분 8호와 11호

원형 매트 클레이 토분 컬러 도자기 다육 화분 8호와 11호 받침

구멍이 나있는 토분 도자기 화분

분갈이 세트에 있는 깔망 토분 바닥 크기에 맞춰 잘라 먼저 놔줘야 한다.

다육이 전용 분갈이 흙과 배수 거름망 블랙마사토

 

분갈이하기

 

분갈이할 화분 가져다가 흙을 살살 긁어서 뿌리째 식물들 뽑아주고 더 커진 화분에 옮겨 담아 봅니다.

먼저 깔망을 깔고 다육이 흙 채워 넣고 이때 흙을 너무 꾹꾹 눌러 담으면 흙 간 공극이 사라져 식물 뿌리가 숨을 쉴 수 없으니 적당히 다져줘야 합니다. 마무리로 블랙 마사토를 올려주고 이름표를 꽂아주며 예쁘게 다육이 분갈이 완료.^^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식물에 이름도 붙여주게 하니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참여하고 분갈이 후 뿌듯해하는 모습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온가족이 모여 분갈이

분갈이 마친 다육이들

 

글을 마치며

 

 

사랑을 주어 잘 자라는 식물에서는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고 하니 아파트에서 많이는 못 키우더라도 식물을 좀 키워주는 게 좋겠죠?

피톤치드란?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박테리아, 곰팡이,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내뿜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일컬음.

오늘은 따뜻한 봄을 맞이해 다육이 분갈이를 해보았는데요. 말라가던 스투키가 기력을 되찾고 집안의 미세먼지 잘 빨아들이고 피톤치드를 뿜어줬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심은 다육이들도 잘 자라서 공기정화에 일조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