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오늘도 광명역 신상가게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광명역 주변에 맛집들이 참 많아지는군요. 치킨 체인만큼 많은 게 족발체인인데요. 족발 체인점이 생겼어요. 근데 이름이 주막? 주막 콘셉트의 족발집인가 봅니다. 구구족 주막 광명역점 입니다.
구구족 주막 광명역점
위치는 광명시 일직동 510-8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2층집이라는 백반 & 짜글이 집이었는데 체인 족발집으로 바뀌었군요. 광명에서 가성비 족발 배달 전문점으로 시작하여 광명에 홀 매장을 열면서 수도권 일대에 많이 퍼지게 된 체인점이 된 거 같군요. 젊은 대표님께서 맛있는 족발을 싸게 많이 먹을 수 있게 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는 홈페이지 글을 봤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가성비가 매우 좋더라고요. 식당은 맛이 좋건 서비스가 좋건 양이 많건 가성비가 좋건 분위기가 좋건 인테리어가 좋건 뭐든 하나는 특출 나야 성공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주막에서 즐기는 족발과 보쌈
족발집 인테리어에 주막 콘셉트를 넣어서 물도 주전자에 나오고 뭔가 주모~ 하고 부르고 싶은 분위기랄까.. 넓은 가게에 철판 슬레이트 지붕 주막집 아래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는 분위기를 내주는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는데 결제까지 되는 건 아니고 나가는 길에 결제를 하고 나가야 합니다. 결제까지 자리에서 마치는 식당은 나가는 길에 사장님과 아이컨택없이 나가서 좀 정 없는 느낌? 이 들 때도 있는데 이곳은 나가는 길에 결제하며 맛있게 먹었냐고 물어봐주시고 오히려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족발이나 보쌈은 생마늘을 같이 먹기 때문에 양치하기 전까지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나가는 길에 휴대용 구강 청결제를 챙겨주시니 먹고 나가는 길까지 배려받는 느낌이더라고요.
가성비 좋은 메뉴구성
요즘 족발 보쌈 값도 많이 올라서 대짜는 6만 원 특은 7만 원 하는 곳도 많은데요. 이곳은 일반 족발이나 보쌈 가격은 3만 원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고 왕낙지나 문어가 들어간 특색있는 메뉴들이 다른 곳의 대짜 특대짜 정도의 가격이 형성 되어 있더라고요. 같은 값을 지불하더라도 낙지나 문어 등의 해산물까지 먹을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어 정당한 가격으로 인식되게끔 해주는 느낌입니다. 기왕이면 같은 가격에 다양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면 소비자에겐 분명 그 식당을 찾고 싶은 이유가 되겠지요. 그 외에도 주막답게 전이나 안주류들이 만 원대 중반 정도의 가격으로 가성비 좋게 제공됩니다. 조선 주막답게 주류는 조선 하이볼(백세주 하이볼), 복분자 하이볼, 매실 하이볼로 국내 주류로 만든 하이볼 3가지가 있는데 모두 가격은 6,900원입니다. 위스키가 아닌데 살짝 비싼 느낌이 없지 않아 들기도 하고요. 소주와 맥주는 요즘 식당들이 대부분 5천 원인 경우가 많은데 100원 낮은 4,9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푸짐한 점심특선
보통 도심지에 공단이나 첩 단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지에 식당들은 점심 직장인 상대로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데요. 광명역 근처에는 광명. 시흥테크노밸리가 공사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큰 산업단지는 없어요. 하지만 광명역 KTX 교통의 메카 도시답게 지식산업센터나 대형 오피스 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직장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여 광명역 근처도 직장인들이 많이들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을 찾는데요. 구구족은 점심특선 메뉴 구성도 아주 잘해놔서 저도 한 명의 직장인으로서 가성비 좋게 점심을 든든히 먹기 좋더라고요. 오픈 이벤트로 점심특선 가격은 할인 중에 있었습니다. 매출이 생각보다 잘 나오신다면 가격을 유지해 주시면 참 좋겠네요. 네이버 플레이스 영수증 등록 리뷰로 미니 불족발 서비스를 시켜 먹어봤는데 불족발 치고 맵지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좀 더 매워도 될듯한?
글을 마치며
오늘은 가성비 극강의 족발 체인 구구족 광명역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족발도 부드럽고 보쌈도 부드럽고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게 아니라 맛까지 잡은 식당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차돌 된장찌개도 고춧가루 팍팍 넣어서 된장찌개도 고추장찌개도 아닌 것이 칼칼한 게 아주 맛이 좋았어요. 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저녁 식사를 한 듯한 느낌의 푸짐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한번 가서 술 한잔 기울여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구구족 광명역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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