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맛집 삼부자양평해장국 일직동 맛집

 

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오늘은 저의 광명역 최애 맛집인 삼부자양평해장국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삼부자양평해장국
광명시 일직동 511-4
영업시간 08:00~22:00
15:00~16:00 브레이크 타임

 

양평해장국의 유래

 
경기 양평군 소재의 신내마을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진 양평해장국은 소의 피인 선지와 소의 첫 번째 위인 소 양을 듬뿍 넣고 고춧가루 대신 고추기름을 사용해 콩나물을 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낸 음식입니다.
50여년 전 북한강에서 다리 공사를 하던 일꾼들에게 국밥을 팔던 할머니가 소의 부산물인 소의 내장과 뼈 소의 피인 선지 등을 사다가 끓여 판매하던 것이 그 맛이 얼큰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이 양평해장국이라고 해요.
 
영국의 피시 앤 칩스나 베트남의 포(쌀국수) 같은 경우도 그 나라들이 어려웠던 시절에 서민들이 먹던 칼로리 높은 음식들인데 지금까지 이어져 토속음식이 된 것이라고 하죠.
우리나라는 국밥이 그렇게 내려온 토속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부자양평해장국 메뉴판 특장점

 

메뉴판

가게내부1

가게내부2

반찬 셀프 리필

 
 
이곳은 매일 새로 담그는 겉절이와 잘 익은 섞박지, 그리고 고추장아찌가 기본반찬입니다.
부족하면 더 떠먹을 수도 있고요. 특장점 첫 번째! 밥이 무한리필입니다.
두 번째! 양평해장국 주문 시 선지 많이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세 번째! 고추다짐과 들깨 고추기름 등을 섞어 특제양념을 만들어 양을 찍어먹을 수 있어요.

수저통에 써 있는 소스 만드는법

고추기름+고추지+들깨+소스+후추

밥과 선지까지 대가 없이 더 퍼주는 진정한 노동자를 위한 소박한 한 끼였던 국밥정신을 잇고 계신 가게가 아닌가 싶네요.

 
 

포장할인 중

 

포장하면 1인분에 1천 원씩 할인. 
 

양평해장국 특

 
 바닥에는 선지가 깔려있고 위에는 콩나물과 소의 양이 들어있어요.
저 검은 융털 같은 소의 양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물감 없이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내장인만큼 꼬릿 한 내장향이 나지만 잡내 같은 느낌은 아니어서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냄새를 잘 잡는 게 맛집 식당의 비결이겠죠. 
 

얼큰순대국

 
 
양평해장국과 반반으로 자주 먹는 얼큰 순대국인데요. 
건너편에 신의주찹쌀순대 순대국도 있는데 이곳도 이곳만의 매력으로 맛있습니다.
신의주 순대국은 좀 더 깔끔한 느낌이고 여기는 고추기름 잔뜩 뜨고 찐하게 맛있는 맛이에요.
 
 

글을 마치며

 
오늘은 광명역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도 좋고 저녁에 술도 한잔하기 좋은 삼부자양평해장국집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광명역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메카로 좌석은 정말 많은데 12시 피크 때는 거의 꽉 찹니다.
소머리국밥 9천 원. 양평해장국 8천 원. 순대국밥 8천 원. 가격이 요즘 외식물가에 비해 정말 착하죠.
최근 원재료값 인상 등으로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격상승에 동참하지 않고 착한 가격을 유지해주고 있는 좋은 식당입니다.
이렇게 장사해 주시는 것이 어려운 시기에 서민들과 식당의 진정한 상생 아닐까요?
맛도 착하고 가격도 착하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식당으로 인정합니다.  
 
지금까지 광명역 일직동 맛집 삼부자양평해장국 소개 및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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