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얼마 전 지방에 출장이 있어 다녀왔는데요. 삽교호 여행 중에 맛있게 먹었던 짜글이 집이 있었어요.
걸쭉하게 매콤한 맛에 그곳을 지날때면 종종 들리던 곳인데 못 간 지 좀 오래되었었거든요.
우연히 근방으로 출장을 가게 되어 방문하고 싶더라고요.
장수식당
아산시 인주면 밀두리 135
영업시간 6:00~21:3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위치
충남 아산시 인주면 행정복지센터 소재지에 있는 작은 식당이에요.
주변에는 인주공단이 있어 공단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가까이 삽교해상공원이 있어 오고 가는 길에 먹기 좋은 식당입니다. 오랜만에 와보니 정겨운 식당 앞.ㅎㅎ
메뉴판 & 원산지
이곳의 메인 메뉴는 제육짜글이예요. 제가 이곳에 처음 올 때 1인분에 8천 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덧 많이 올랐군요.
오징어만 국내산이군요. 재료들은 살짝 아쉽네요.
위생을 생각하고 복장을 잘 갖추시고 운영하시는 모습이 좋네요.
기본반찬 & 제육짜글이 2인분
식전 음식으로 김치전을 주셨는데 미리 부쳐 놓은 거라 식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ㅎㅎ 잘 먹으니 한 접시 더 주시더라는.
시골 인심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드디어 나온 제육짜글이예요. 국물이 걸쭉한 게 밥도둑입니다.
졸이면서 먹어서 짜진 않을까 걱정되시겠지만 끝까지 짜지 않고 간이 딱 좋습니다. 그 부분이 정말 신기해요.
이곳의 장점이라면 고기를 아끼지 않고 깍둑썰기 된 고기를 정말 많이 넣어줍니다.
고기만으로도 배가 차는 수준..ㅎㅎ 두 번째 장점은 바로 공깃밥 추가가 무료.!
세 번째 장점은 바로 테이블마다 기본 세팅 되어 있는 마른김에 싸 먹을 수 있는 건데요.
기본찬으로 내어주는 김 간장이 짜지도 않고 고소 매콤 정말 맛있어요.
메인 나오기도 전에 김하고 간장 하고만 해도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을 정도예요.
글을 마치며
오늘은 저의 추억이 젖어 있는 아산에 있는 장수식당에 다녀와 포스팅해봤는데요.
넷상에 여러 맛집들이 즐비하지만 이런 숨은 맛집이 정말 맛있거든요. 넷상에 많이 소개되는 유명식당은 아니지만 숨은 맛집이고 수년간 먹어본 제가 맛을 보장할 수 있는 식당이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곳을 가보니 바닷가여서 그런가 벚꽃이 이제 만개했더라고요. 예쁘게 핀 벚꽃도 보고 든든하게 맛있는 식사도 하고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아산 맛집 장수식당 제육짜글이 소개 및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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