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맛집 육회한잔 x 신비한바다포차 후기

 

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아키로진입니다. 
오늘은 뭔가 육류도 땡기고 해물도 땡길때! 치킨처럼 고기반 해물반 반반으로 먹을 순 없을까.
그럴 때 마침한 식당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일직동 맛집 육회한잔 신비한바다포차 입니다. 

 

 

 

 

육회 X 신비한바다포차
광명시 일직동 509-1 208호
영업시간 16:30~01:30
연중무휴

 
 

 

위치 & 외관

 

이곳을 많이 지나다니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가 아니어서인지? 간판이 무난해서 인가.
생각보다 눈에 띄는 식당은 아니었어요. 눈에 흔히 들어오는 1층 상가가 아니고 2층이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요.
상호에 육회 한잔 x 가 앞에 붙어서 이름이 길어서 그런가?
"신비한바다포차" 했으면 좀 더 부르기도 쉽고 했으려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그럼에도 기회가 생겨 우연히 한번 가보고서는 조금 놀랐습니다. 정말 바닷가에 와서 식당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거든요!
 
 

테이블 키오스크

 
 

메뉴판 & 가게 인테리어

 

메뉴판

창밖으로 바다가 넘실댈 거 같으니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 봅니다.
이런.. 아쉽지만 바다는 없네요. 여기는 광명이니까요. ㅎㅎ
하지만 그렇게 생각들만큼 원형테이블에 비닐 깔아놓고 오징어등 달아놓고 제법 그럴싸하게 바닷가 식당 같은 분위기를 만드셨더라고요. 도심에서 먹는 회보단 바닷가에서 먹는 회맛이 더 좋잖아요?
정말 그럴싸한 분위기가 바닷가에서 먹는 느낌을 만들어줬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육회와 바다회를 같이 판매를 하는데요. 육회도 좋아하고 바다회도 좋아하니 광어+육사시미로 주문해 봅니다. 메뉴판이 좀 지난 건지? 검색해 보면 육회탕탕이가 있는데요.
저 메뉴판에는 없는 거 보니 아무래도 신메뉴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육회탕탕이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육회 사이로 참기름 바다에 꿈틀대는 낙지.. 흐흐 못 참아요.

 

메뉴 구성

 

상차림비 지불 세팅

해삼과 멍게

치킨 가라아게

이곳은 도심지에 흔히 있는 횟집 컨셉보다는 꼭 회센터에서 생선을 구입하고 초장집에 올라가 회를 썰어먹는 집처럼? 상차림비를 받고 있었는데요.
흔히 번데기에 회만 주고 마는 저렴한 횟집 느낌이 아니고 비록 상차림비는 받지만 7종의 스키다시를 줘서 빈 속을 달랠 수 있어 1차로 가도 괜찮은 집이었습니다.
저 어묵탕 맛있더라고요. 근본 계란후라이와 새우튀김이 떨어져서 주신 치킨 가라아게도 괜찮았어요.
새우튀김이면 더 좋았겠지만.. 다음에는 넉넉히 준비해 주세요..;
미리 쪄놓은 가리비는 말 그대로 미리 쪄놔서 차가워서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해물이 아무래도 식으면 비리잖아요.
가리비 치즈찜이 비주얼 좋게 찜통에 주시는 만큼 손님상 올라오기 전에 막 쪄서 김 모락모락 내어 주시면 굉장히 좋은 서비스로 인식될듯한? 느낌이었습니다. 2천 원에 바라는 게 많냐고요? 네. 그냥 먹을게요.
 

광어 반 육사시미 반

 
드디어 나온 메인 안주! 광어도 제법 많이 썰어 나오죠? 저 도톰한 육사시미 좀 보세요~오!!!!! 기름장에 찍어먹으니 찰떡 진 게 아주 맛이 기가 맥혔습니다. 두꺼워서 뭉태기나 뭉티기 같은 느낌이 났어요.
회는 활어회 같은 온도였는데 식감은 숙성회 같은 느낌? 오히려 그 반대일 수도 있고요.;; 저는 백 선생님이 아니잖어유.
지느러미는 쫄깃함이 있었지만 광어답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회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쫄깃한 우럭파인 우리는 우럭+육사시미 메뉴가 생기길 바라보면서.. 아마 우럭파 분들은 저의 말에 공감하실 텐데요.
아.. 우럭 하니까 쏘가리 회가 바다생선이 아니라서 비린내도 없고 우럭 같은 식감에 감칠맛에 진짜 맛있는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읎네? 사실 말은 이렇게 하고 광어면 어때 우럭이면 어때하며 순삭 했습니다. 후훗
 

야경 뷰

 
아쉽게도 창밖으로 바다는 없었지만 배송의 바다를 만들어낸 쿠팡 물류차들과 가구의 바다를 만들어준 이케아 뷰가 있습니다. 이케아 건물이 푸르딩딩 한것이 바다뷰 대신 나쁘지 않죠?
 

 

글을 마치며

오늘은 광명역KTX 앞에 있는 육회와 회 맛집, 분위기 맛집인 육회한잔 x 신비한바다포차에 대해 소개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날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침 좀 흘리셨을 거 같은데요.

근처에 가볼 기회가 생기신다면 괜찮은 식당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날 것 자주 드시면 1년에 한 번 구충약 드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건강해야 또 먹으니까요.^^
 
이상으로 내돈내산 육회한잔 x 신비한바다포차 맛집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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