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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진 리뷰

광명역 CGV_영화 슬램덩크 더 퍼스트 후기

by 아키로진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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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을 건축하는 로진입니다.
 

 

 

 

광명역 CGV
경기 광명시 일직로 GIDC B동 지하 2층

 

지지난 주말 와이프와 함께 광명역 CGV에 다녀왔습니다.
광명역에는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영화관이 총 3개 있어서 시간표에 맞춰 가시거나 롯데아울렛 쇼핑을 함께 한다면 롯데시네마로 AK몰 쇼핑을 함께한다면 메가박스로 영화만 편하게 보신다면 CGV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광명역 CGV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글로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영화 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에 느끼는 특별한 감정

 

이번에 영화 슬램덩크 더 퍼스트를 관람하고 왔는데요. 아는 사람은 모두 아는 그 유명한 원작 슬램덩크 맞습니다.
남자라면 승부를 위해 몸을 부딪혀가며 함께 땀 흘리는 운동. 참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요.
어릴 때부터 구기종목은 모두 발 한쪽 정도는 담그고 살아온 저에게는 농구도 참 좋아했던 운동 중 하나입니다.
 
운동을 좋아하시고 어린 시절 슬램덩크를 만화로나 만화책으로 보셨던 분들은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어린 시절 저의 한 살 많은 친척 형은 외할머니 댁에 같이 살았었어요.
외할머니댁 친척 형 방에 가면 벽 한편이 모두 만화책이었는데 꽃보다 남자,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등..
그때 처음 슬램덩크를 만화책으로 접했었지요. 친척 형과 함께 외할머니댁 마당에 설치된 농구골대에 슛을 던지다가도 숨이 차고 목이 마르면 외할머니댁에 들어가 물 한잔 마시고,

형 방에 책장의 슬램덩크 한 권을 꺼내 누워서 빈둥대며 펼쳐보던 그 시절.

아무 걱정도 없었고 즐겁기만 하던 그때 그 시절.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는 잊고 있었던 그때가 떠오르면서 마음속 한편에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던 추억이란 책 한 권을 꺼내
먼지를 털어내고 펼쳐보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슬램덩크라는 영화는 저에게 단순히 어린 시절 유명했던 만화를 새롭게 만든 첫 영화로 그치는 게 아닌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 추억의 한 장면을 되찾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슬램덩크 더 퍼스트는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송태섭 군으로 송태섭 군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농구경기와 함께 오버랩되면서
함께 서사되어 그런지 혹자는 이러한 서사들이 중간중간 지루하게 느껴졌다고 하기도 하는데요.
저의 생각으로는 그러한 서사 없이 농구경기만 다룬다면 오히려 주인공의 결정적인 장면들이 더 격정적으로 와닿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송태섭 군의 어린 시절을 보며 주책맞게 눈시울이 붉어지는 순간들이 여럿 있었고 더욱 경기장면에 집중하고 빠져들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농구경기 장면은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박진감이 느껴지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도 있었습니다.
CG를 활용하여 촬영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생동감 있었고 실제 경기에 만화를 입힌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주로 원작은 주인공인 강백호 군의 이야기였는데 다른 주인공의 이야기를 하는 점도 새로웠고 주인공이 아니어도 여전히 센터본능 잠깐 보면 주인공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여전히 엉뚱하고 열정적인 강백호 군 덕에 영화관에 관람객들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강백호 군과 채소연(주인공 채치수 여동생) 양의 묘한 감정선이나 애정전선은 영화 내내 다뤄지지 않아서
어린 시절 원작을 떠올리며 봤던 저에게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런 내용까지 다룰 시간도 없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혹시 다음 작품에서 여주인공도 깊이 있게 다루게 된다면 여주의 그림도 좀 예쁘게 그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주인공들은 정말 잘생기고 멋지게 잘 그려냈는데 그 외의 인물들은 좀 그림을 대충 그린 느낌이랄까.
또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주인공의 이야기를 할지도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는 영화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마음은 아직도 10대 20대 부럽지 않은데요.
무거워져 가는 몸뚱이와 성능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는 운동신경이 지나온 세월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나와는 다르게 여전히 젊고 청춘인 슬램덩크 주인공들에게..
잊고 있었는데 반가웠고 그리웠고 보고 싶었다.
너흰 아직도 젊구나. 그 시절의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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